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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외국인 선수 제칼로·토니 방출

기사입력 2008.06.23 00:09 / 기사수정 2008.06.23 00:09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우승후보' 전북 현대가 진정한 우승 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

22일(일) 전북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제칼로(25·Jose Carlos Ferreira)와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 토니(30·Antonio Franja)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 방출하기로 결정하였다.

제칼로는 지난 2004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해 19경기에 출전해 14득점을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는 개인적인 플레이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페어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6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최강희 감독의 지도하에 몸무게를 줄이는 등 선수 스스로가 발전의 기회를 얻어 골을 줄어들었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쳐 K-리그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관중 모독 행위와 선수 특유의 개인 플레이 그리고 최근 4월 2군 경기에서 주먹으로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에 벌급 1천만원의 징계를 받는 등 팀에 손해를 끼쳐 선수와 상호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니는 지난 2007년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보띠(27·Raphael Jose Botti Zacarias Sena)를 대체하고자 영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시즌 동안 총 1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저조한 출전 기회와 눈에 띄지 않는 플레이로 2시즌 만에 K-리그를 떠나게 됐다.

이날 결정에 따라 K-리그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인 3명 중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스테보만을 남겨둔 채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방출하며 차후 외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하여 팀 전력을 보강 할 것으로 보인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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