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래퍼 크리스 브라운이 또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
17일(현지시간) TMZ.com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크리스 브라운이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사진작가인 남성을 폭행한 뒤 현재 도주 중이다.
나이트클럽 측은 "크리스와 일행이 새벽 1시 30분경 클럽에 왔다"며 "크리스가 DJ 부스에 있을 때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었는데 크리스는 이를 원치 않았다. 그래서 사진작가는 크리스 쪽에서 사람들을 찍고 있었는데, 크리스가 그를 때렸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작가는 "크리스가 갑자기 나에게 점프해 얼굴을 때렸다"며 "입술이 터지고 턱이 아프다. 그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크리스는 경찰이 오기 전 현장을 떠났고 현재 위치는 파악되지 않는다.
크리스는 현재 전 여자친구 리아나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 유예 중이다. 또 지난 2월에도 전 여자친구 카르쉐 트란에 폭력을 가했으며, 지난해에는 매니저를 폭행해 피소당하기도 했다. 또 2009년에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리한나를 때려 집행유예 5년과 사회 봉사활동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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