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불타는 청춘' 박재홍이 야구 선수를 은퇴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실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은 봄기운이 완연한 ‘전북 남원’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박재홍이 청춘들에게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재홍은 “제일 힘들었던 때가 언제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운동선수는 나이 들면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더 나은 실력이 있어도 제한된 기회가 주어졌다”고 덧붙이며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박재홍은 은퇴 후 우울증이 왔었다고 고백, ”은퇴식에서 선수 시절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말해 17년의 선수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의 아쉬움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박재홍은 설거지를 걸고 펼친 야구 배트로 촛불 끄기 대결에서 ‘야구 레전드’다운 파워풀한 풀스윙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야구 전설’ 박재홍이 털어놓은 진솔한 이야기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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