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뮤지컬 '겨울왕국' 무대에 오를 실사판 엘사와 안나가 결정됐다.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의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이 날 디즈니는 뮤지컬로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주요 캐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엘사에는 캐나다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케이시 러비(Caissie Levy)가 캐스팅됐다. 케이시 러비는 '위키드', '고스트' 등을 공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4년 '레 미제라블'에서 판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엘사의 동생 안나는 패티 머린(Patti Murin)이 연기한다. 2007년 뮤지컬 '제나두'로 무대에 데뷔한 패티 머린은 2011년 '리시스트라타 존스'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 바 있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또 젤라니 알라딘이 크리스토퍼 역을 맡아 무대에 데뷔한다. 이밖에도 눈사람 올라프 역에는 그렉 힐드레스가, 한스 역은 존 리들이, 위즐튼의 공작 역은 로버트 그레이그톤이 맡았다.
다른 배역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7일부터 10춸 1일까지 미국 덴버시의 부엘 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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