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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도 응원할 것"…공민지, 2NE1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로(종합)

기사입력 2017.04.17 16: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공민지가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룹 2NE1을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도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로 새로운 시작의 당찬 포부도 밝혔다.

공민지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공민지는 이날 타이틀곡 '니나노' 첫 무대를 선보이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팝 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니나노' 무대에서 공민지는 오로지 자신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의 노래와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플로우식의 래핑, 남성 댄서와의 안무가 어우러져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냈다.

이어 자작곡 '뷰티풀 라이'(Beautiful Lie)'로 '니나노'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깊은 소울을 자랑하는 라이브 무대로 가창력을 뽐낸 것.

공민지는 "솔로로 돌아왔다"고 인사를 건네며 "솔로 음악을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이기에 긴장되고 설렌다. 기대도 된다"고 첫 무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걸크러시', '센 언니' 였다면 지금은 많이 친근해진 것 같다"며 포토타임을 콘셉트별로 선보여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민지는 타이틀곡을 함께한 플로우식에 대해 "스피카 보형과 함께 무대를 하는 것을 보고, 목소리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먼저 연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플로우식은 "컬래버 제안이 와서 깜짝 놀랐다"며 "공민지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화답했다.

타이틀곡 명이 '니나노'인 것에 대해 공민지는 "할머니가 무형문화재였기도 하고, 한국적인 느낌이 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며 "후렴에 '니나노'가 반복되는 부분이 굉장히 좋다. 외국인들도 따라부르기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명에 포함된 우노(UNO)는 숫자 1을 뜻하는 스페인어. 첫 시작과 최고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솔로로 변신한 공민지의 새로운 시작을 뜻한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공민지는 "계약기간이 끝난 와중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에게도 앨범을 선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초등학생 시절부터 절 지켜본 분이기에 누구보다도 솔로 앨범을 기특하게 여길 분이다. 많이 응원하실 거라고 믿고 파이팅하겠다"며 양 회장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 2NE1 멤버들과는 여전히 연락하고 서로 응원하고 있다며 우애를 과시했다.

특히 공민지는 ""11년 동안 몸 담았던 YG는 친정같은 곳이다. 그곳이 없었다면 공민지라는 아티스트도 없었다"며 "노래와 춤을 거기서 배웠고 많은 것들에 도움을 받았던 회사였기에 그런 느낌이 든다"며 YG엔터테인먼트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민지는 연습생과 2NE1을 시기를 포함해 무려 11년을 YG엔터테인먼트, 그리고 2NE1과 함께했다. 어쩔 수 없이 그 그늘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은 모조리 날려버린 무대를 선사하며 2NE1 민지가 아닌 새로운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공민지가 과연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공민지는 이날 정오 타이틀곡 '니나노'를 비롯해 첫 미니앨범 음원을 공개하며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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