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유아인이 유령작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4회에서는 한세주(유아인 분)가 유진오(고경표 )와 마주쳤다.
이날 한세주는 자신의 집필실에서 원고를 쓰고 있는 유진오를 발견하자 그를 의자에 꽁꽁 묶어두었다. 하지만 그가 다시 방으로 돌아왔을때 유진오는 사라진 후였고, 한세주는 자신을 유진오라고 소개했던 남자가 작가 유진오닐의 이름을 따온 가짜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반면, 늦은 밤. 한세주는 전설의 집 앞을 찾았다가 전설의 뒤를 밟고 있는 유진오를 발견했다. 그러자 유진오를 붙잡은 한세주는 "너 뭐야! 네가 왜 여기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고, 유진오는 "전설씨에게 첫눈에 반했다. 외국에서 돌아오던 날 공항에서 처음 봤다"라고 답해 한세주를 어이 없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한세주는 유진오가 써온 '시카고타자기'의 원고를 뒤이어 쓰려했지만 도무지 원고를 쓸 수 없었다. 결국 한세주는 다시 집중을 하기 위해 얼굴을 씻고 돌아왔고, 집필실에서 원고를 쓰고 있는 유진오를 발견했다.
한세주는 유진오를 향해 "계속해서 자신의 원고를 쓰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지만, 유진오는 "지난번에 제가 썼던 원고가 마음에 안드시는 것 같아 다시 써보려고 한다. 내가 나를 작가님한테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유진오는 한세주의 집필실에서 백태민 작가의 작품 '인연' 초고를 보게 됐다. 원고를 본 유진오는 한세주가 한 때는 백태민의 유령작가였다는 것을 눈치챘고, 한세주는 대답을 거부했다.
이어 한세주는 "나는 내 글을 빼앗기면 뺏았겼지. 남의 글을 뺏지는 않는다"라며 유진오의 원고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는 한세주가 유진오와 함께 유령작가설 해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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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