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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결' 장도연, 볼수록 러블리한 '국화도 새색시'

기사입력 2017.04.15 18:3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새색시 매력을 뽐내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장도연이 최민용을 위한 선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도연은 최민용이 아침밥을 차려주자 후식은 자신이 준비하기로 했다. 장도연은 개똥쑥차 한 잔을 컵에 따르더니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가 뭔가를 컵 옆에 놔두고 혼자 안절부절못했다.

최민용은 장도연에게서 쟁반을 받고 웃음꽃이 피었다. 개똥쑥차 옆에는 장도연표 수제 손수건이 놓여 있었던 것. 최민용은 손수건을 펼쳐봤다. 7인의 최민용이 자수로 새겨진 손수건이었다.

최민용은 손수건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하며 "7일 이상은 걸렸을 텐데.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박나래의 제보에 따르면 장도연이 2주에 걸쳐 자수를 놓았다고. 장도연은 "그래서 처음에는 깔끔하고 예쁜데 갈수록 화난 최민용도 있다"고 털어놨다.

최민용은 손수건에서 향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혹시 향수를 뿌렸느냐"고 물어봤다. 장도연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 둘 사이에 간질간질한 기류가 흐르며 현장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최민용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참을 웃었다. 장도연은 "10분만 쉬었다 가자"고 제안하기까지 했다.

웃음도 잠시 최민용은 "이거 진짜 못 쓰겠다"고 장도연의 정성에 감동한 속내를 전했다. 장도연은 선물한 보람을 느끼며 뿌듯해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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