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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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조준현 "조준호 런던올림픽 동메달 50%는 내 덕"

기사입력 2017.04.15 15:17 / 기사수정 2017.04.15 15: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도계의 쌍두마차 조준현과 조준호가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스타와 토킹 어바웃 코너에는 '유도 형제' 조준현, 조준호가 출연했다.

조준현은 "조준호가 8분 형이다"라고 밝혔다.

조준호는 "쌍둥이는 30초에서 1분 간격으로 순풍순풍 나와야 하는데 동생이 잘 안 나왔다. 그때는 의학이 발달하기 전이어서 의사가 동생과 엄마 중에 선택하라고 했다. 엄마가 동생을 선택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조준호는 "성격은 비슷한 측면이 많다. 내가 받아준다. 어릴 때 같이 아픈 경우도 있다. 한 명 아프면 같이 아프더라"고 했다.

조준현은 "형이 저 없으면 우울증에 걸린다. 살짝 조울증이 있는데 다행히 '컬투쇼'에 나와서 기분이 좋아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조준호의 런던 올림픽의 동메달 지분에서 내 덕이 50%다. 30년 동안 컨디션 관리를 내가 해줬다"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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