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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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시카고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향한 마음 달라졌다 '로맨스의 시작?'

기사입력 2017.04.15 06:50 / 기사수정 2017.04.15 01:1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유아인이 임수정을 향한 의심을 거뒀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3회에서는 폭우로 인해 전설(임수정 분)과 한세주(유아인)가 고립됐다.

이날 전설은 전복 사고를 당한 한세주 앞에 나타났고, 그를 기적처럼 구해냈다. 혼절 후에 깨어난 한세주는 자신을 구한 이가 전설이라는 것에 경악하며 어쩌면 그녀가 진짜 미저리일지도 모른다며 겁을 먹었다. 그러자 전설은 "왜냐. 이것도 설계 같느냐. 여기는 우리 아빠의 산장이다. 그쪽이 여기 왜 나타났는지는 나야 말로 묻고 싶은 거다. 내가 미쳤지. 또 살려 주는게 아니였는데"라며 한세주를 구해준 것을 후회했다.

부정할 수 없는 전설의 말에 한세주는 흠칫 놀랐고, 전설은 한세주를 향해 "조금 달라졌을거라 기대했다. 명심해라. 우리는 고립 됐고, 살고 싶으면 버럭 질을 할게 아니라 도움을 요청해라. 도움이 필요할 일이 없기는 개뿔이다"라고 독설했다. 

전설이 산장을 빠져 나간 후 혼자 남게 된 한세주는 그녀의 산장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과거 사진. 사진 속에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혼자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제서야 전설이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하던 알바생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낸 한세주는 더 이상 전설을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한세주는 전설에게 "지난번 일은 미안했고, 이번 일은 고마웠다.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많이 맞아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해라. 왜 안 웃느냐. 원래 엄청 잘 웃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전설은 "미저리 같다고 해서 안 웃기로 했다. 스토커 같다고도 하지 않느냐. 팬도 탈덕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세주는 전설에게 "이 상황 모든 팬들이 다 꿈꾸는 상황 아니냐. 이제와서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거고. 원래 내가 입구는 있는데 출구가 없다"라며 "스토커가 아닌 것도 알았고, 미저리가 아니란 것도 알았다. 그러니 굳이 탈덕하지 않아도 되지?"라고 되물었다.

그날밤. 한세주의 건강은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에 전설은 구급차를 불러오려했지만, 한세주는 그녀를 막으며 "아마 지금쯤 지옥이 펼쳐져 있을 거다. 이대로 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설은 그를 향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돌아가야 한다"라며 "이겨내지 못하면 신은 그 능력을 거두어 간단다. 나는 작가님이 신에게 능력을 빼앗기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한세주를 다독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세주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세주가 전설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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