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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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벌써 데뷔 11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V앱)

기사입력 2017.04.14 19: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데뷔 후 11년이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박보영은 14일 오후 네이버 V앱 생방송을 통해 누리꾼과 소통했다.

이날 박보영은 눈물 연기에 대해 얘기하다가 "눈물이 뿅 나올 수 있게, 내 몸에 버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걸 생각하다가 더 발전해서, 버튼이 두 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한 쪽은 왼쪽, 한 쪽은 오른쪽 이렇게 해서 누르면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촬영도 왼쪽으로 찍는 날이 있고 오른쪽으로 찍는 날이 있는데 진짜 (눈물 연기가) 안 되는 날은 오른쪽만 눈물이 흐르고 왼쪽은 안 흐른다. 그럼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안 되는 날은 꼬집어도 눈물이 안 나온다"고 회상했다.

또 박보영은 "요즘에는 괜찮은데, 옛날에는 너무 못 울어서 감독님한테 정말 많이 혼났다. 조금은 (연기가) 늘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늘어야 한다. 벌써 (데뷔한 지) 11년이 됐더라. 말도 안 된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보영은 15일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종영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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