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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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샘 오취리X조정민이 밝힌 #홍보대사 #수입 #가나대통령 (종합)

기사입력 2017.04.13 11:58 / 기사수정 2017.04.13 11:5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와 가수 조정민이 의외의 케미를 뽐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홍보대사' 대표 샘 오취리와 조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샘 오취리는 '용산구 홍보대사'를, 조정민은 '광진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로 출연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두 사람은 근황을 전했다. 먼저 조정민은 "새 앨범과 연기 활동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인기가 많아졌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하다"며 "그래도 식당에 가면 서비스가 나올 때가 있다. 또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가끔 알아보는데, 그럴 때 인기를 실감한다"고 답했다.

샘 오취리는 "미래 가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 중이다"며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한국과 가나의 가교 역할을 할 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홍보대사를 대표해 나온 만큼 관련된 이야기도 전했다. 먼저 샘 오취리는 "용산에 살고 있다. 한 방송에서 '용산이 너무 좋다. 홍보대사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며칠 후 용산구청에서 전화가 왔다"고 계기를 밝혔다. 

용산 자랑도 이어갔다. 오취리는 "용산은 정말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곳이다"며 "이태원에 가면 맛있는 음식도 많고 놀 곳도 많다. 또 남산에 가면 산책하기도 좋다"고 자랑했다. 

또 "얼마 전 가나에 가서도 용산 홍보를 열심히 했다"며 "한국에 오려면 무조건 용산으로 오라고 피력했다.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나눠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광진경찰서 홍보대사 조정민은 광진구에 사냐"고 물었고, 조정민은 당황하며 "사실 난 남양주에 산다"고 웃었다. 

이어 "예전에 광진구에서 피아노 레슨을 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살기 좋은 도시다"고 덧붙였다. 또 "광진구에 살지는 않지만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의 경각심을 널리 알리고 근절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방송 중 청취자들은 조정민에게 "소맥 제조법을 알려달라" 요구했다. 

앞서 조정민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조정민은 술만 마시면 애교가 많아진다"는 장윤정의 언급에 대해 "장윤정 선배가 타준 소맥은 고소한 참기름 맛이 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정민은 "소주 한 잔에 맥주를 소주보다 조금 더 넣으면 정말 참기름처럼 술술 넘어가더라"며 제조법을 공개했다. 이어 "취하니 기분이 좋아져 혀가 자연스럽게 짧아지고 애교가 많아진다"고 덧붙이며, 샘 오취리에게 "오빠 나 기분 좋아"라고 재연해 보이기도 했다. 

홍보대사 일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 박명수는 이들에게 "요즘 방송 많이 하는데 수입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먼저 샘 오취리는 "가나에 동생 다섯 명이 있는데 동생들 교육비 다 충당하고 부모님 용돈도 드린다"며 "여동생은 가나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남동생 두 명과 여동생 두 명은 모두 고등학생이다. 동생들이 학원을 많이 다니는데 괜찮다. 동생들아 걱정 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떠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집에 방 세 개 있다. 자차도 있다"고 당당함을 드러냈다.

이에 질세라 조정민은 "나도 국산 중형차가 있다. 부모님의 생활을 책임져드리고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방송 종료가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오취리는 "이제 가나를 정식으로 홍보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나, 한국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조정민은 "앞으로도 여러방면에서 활약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jjy@xportsnews.com /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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