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3안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한 허정협이 1군서 오래 뛰고 싶은 간절함을 밝혔다.
넥센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신재영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7안타로 12점을 뽑아낸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허정협은 이 중 3안타를 책임지며 자신의 몫을 확실히 해냈다.
경기 후 허정협은 "최근 컨디션이 좋다보니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게 되고, 좋은 결과까지 나와서 기쁘다. 감독님 포함 코치님들 모두가 편하게 해주신다. 실패해도 좋으니 부담갖지 말라고 해주신다. 부담없이 투수와 싸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타격이 잘 되다보니 수비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프로에 오는 것 자체가 힘들었었고, 1군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격스럽다. 노력하면 안되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게 기회 얻은 만큼 절실함을 가지고 1군서 오래 뛰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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