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4주년을 맞기까지 많은 스타들이 다녀갔다.
김용건, 전현무, 기안 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등 고정 멤버들과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등장한 스타들이 보여주는 인간적인 매력은 '나 혼자 산다'를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다.
그중 무지개 회장이자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는 방송인 전현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엄친아' 이미지를 벗고 진솔한 민낯을 공개했고, 무지개 회원을 아우르며 MC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지영 PD는 "전현무는 센스 있는 MC다. VCR 토크를 늘린 이유도 전현무가 자신의 역할을 잘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MC의 정형화된 역할 외에도 인간적이고 허당기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지개 회장님으로서 회원들을 많이 챙겨줘서 케미스트리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한혜진과의 '썸' 분위기가 연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등산을 함께한 이후 "썸을 타고 있는 게 아니냐", "실제 커플로 이어지는 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야관문주를 만드는 장면에서도 한혜진을 위한 메시지에서 유독 정성을 쏟는 모습도 보였다. 한혜진은 스튜디오에서 수줍게 웃기만 했다. 14일 방송되는 제주도 MT 예고편에서는 대놓고 연애를 시작한다는 식의 자막과 함께 둘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황 PD는 "두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느냐. (제작진이) 일부러 엮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도깨비' 같은 재밌는 부분이 나오는데 시청자가 즐겁게 봐주시는 것 같다. 케미스트리와 분위기가 좋아지니 자꾸 그런 얘기가 오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나 혼자 산다' 회원들은 4주년을 맞아 제주도로 MT를 떠났다.
황 PD는 "지금의 멤버로 정모를 한 적이 없어서 멤버들끼리 정모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에 200회이자 4주년이어서 다 같이 모이자 했다. 각자 싱글이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취지로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4주년 기념식도 하고 반가운 얼굴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헤니 역시 잠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분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과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 현장에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 호응받았다. 200회 특집 예고편에서 다니엘 헤니의 등장이 암시돼 기대를 높인 상황이다.
황지영 PD는 "'나 혼자 산다'에 한 번만 나와도 우리 회원이다. LA지구 회원으로서 스튜디오에 잠시 등장해 200회를 축하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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