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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종영…보이프렌드, 최연소 우승자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7.04.09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가 최연소 우승자를 탄생시키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결승전에서는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와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대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유곡 미션에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퀸즈는 트러블메이커의 'Trouble Maker'를 선곡했다. 퀸즈는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고, 박진영은 "오늘 트러블메이커 할 땐 소희 양이 너무 좋았다. 태엽 풀리는 소리에 맞춰서 몸 움직일 때, 그때부터 소희 양은 돋보였다. 이번 시즌에 김소희 양이 가장 춤을 잘 춘다"라며 극찬했다. 퀸즈는 박진영과 유희열은 96점, 양현석은 97점을 받아 총점 289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보이프렌드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열창했다. 박진영은 두 사람의 개인 역량에 대해서는 극찬했지만, 무대의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YG 곡을 하면 90% 이상 망한다. 이 선곡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지드래곤도 콘서트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 편곡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적다. '왜 우리는 저렇게 못 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랐다 박현진 군의 랩에서 살짝 놀랐다. 이 어려운 곡을 편곡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며 감쌌다.

유희열 역시 "두 친구가 신발 끈을 아직 못 묶더라. 아이들이다. 이 무대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놀랍다. '10년 뒤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박진영 씨가 이야기할 때 솔직히 많이 웃었는데 'K팝스타'의 미래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이프렌드는 박진영 93점, 양현석 95점, 유희열 97점을 받아 총점 285점으로 자유곡 미션에서 퀸즈에게 패했다.



또 '바꿔부르기' 미션에서 퀸즈는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를 불러야 했고, 보이프렌드에게 주어진 곡은 박진영의 'Swing Baby'였다.

퀸즈는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무대에 최선을 다했지만, 총점 275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보이프렌드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곡자인 박진영은 "다른 오디션 프로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이 스윙 리듬을 제대로 타면서 부르는 분은 많지 않았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랩까지 그 느낌을 살려냈다"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양현석은 "웃음 밖에 안 나온다. 기가 막히다. 어이가 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너네 꼭 YG로 와라"라며 욕심을 드러냈고, 심사위원 점수 100점을 줬다. 앞서 보이프렌드는 박진영은 98점, 유희열은 99점을 받았고, 총점 297점으로 바꿔부르기 미션에서 압승했다.

이후 보이프렌드가 최종 우승했고, 'K팝스타' 시리즈 사상 최초 최연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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