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데프콘과 김준호가 멤버들의 팩트폭력에 만신창이가 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단점 릴레이 미션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점심 복불복을 위한 몸풀기로 단점 릴레이를 하게 됐다. 멤버별로 돌아가면서 상대 멤버의 단점을 적립해 가면서 말해야 하는 것. 만약 틀리거나 막힐 경우 뒤통수 벌칙이 있었다.
윤시윤을 시작으로 김종민, 차태현을 거쳐 데프콘 차례가 되자 갑자기 멤버들이 잘 외우기 시작했다. 데프콘의 단점으로는 의욕과다, 목 뒤 피부병, 소심한 성격, 허언증, 이상한 바지핏 등이었다.
멘탈붕괴에 빠진 데프콘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자 "내 거 할 때만 다 기억하느냐"고 소리치며 어이없어 했다. 차태현이 웃느라 틀리면서 데프콘 순서가 간신히 마무리됐다.
김준호 순서에도 단점파티가 열렸다. 멤버들은 김준호의 단점에 대해 담배 냄새, 얍삽, 똥 냄새, 입 냄새, 코털 정리 안 하는 것 등을 얘기했다. 특히 김종민은 "이에 니코틴 꼈다. 이가 누렇다"고 거침 없는 팩트폭력을 가했다.
김준호는 데프콘 순서에서 그렇게 재밌어 하더니 막상 자신의 차례가 되자 시원하게 웃지도 못하고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