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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K팝6'②] PD "보이프렌드, 결승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17.04.08 22:33 / 기사수정 2017.04.09 12: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K팝스타6'가 약 5개월동안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 할 시간을 맞이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시청자들을 만났던 SBS 'K팝스타'가 오늘(9일)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를 끝으로 완전히 막을 내린다. 다음 시즌이 없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던 'K팝스타6'. 이에 시즌1부터 라스트 찬스까지 'K팝스타'를 이끌었던 박성훈PD가 마지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PD는 "지금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제 곧 결승전이 펼쳐지고 '다음'이 없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항상 모든 것이 끝나고 나야지만이 실감이 난다. 지금은 시청자분들께 멋있는 결승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집중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K팝스타6'는 이전과는 달리 아이돌 연습생 참가자들까지 함께 경쟁,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박PD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느낌을 많이 주려고 했다"며 "새로운 룰을 도입하기도 했고, 아이돌 연습생 친구들이 참여를 하는 것도 새로운 변화 중 하나였다. 그래서 'K팝스타'가 원래 가지고 있던 매력에 한가지를 더 장착해서 '확장판'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것을 원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못지 않은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 민아리(전민주, 이수민, 고아라)를 비롯해 '11세 듀오'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참가자들이 많았다. 특히 보이프렌드 같은 경우 매번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무대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PD 역시 이번 시즌 참가자들 중 가장 큰 발전을 보인 친구로 보이프렌드를 꼽았다. "원래 잘하는 친구들인데 저희가 마냥 어리다고 생각했다가 점점 놀라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친구들이 이렇게 결승 무대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지난 주 무대에서도 '나이에 비해 잘했다'라는 수준을 넘어서서 깜짝 놀라게 한 부분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박PD는 이번 'K팝스타6' 생방송 무대에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던 '음향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각 무대의 음향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불공평한 경쟁'이라고까지 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에 박PD는 "지난 주에 음향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하신 것을 봤다. 생방송이다보니 돌발상황도 있고 녹화방송에서 생방송으로 넘어올 때 많은 전문가분들께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지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결승 무대는 녹화방송과 생방송의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최고의 무대가 되도록 음향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PD는 우승후보 보이프렌드와 퀸즈에 대해 "보이프렌드의 매력은 에너지다. 무대 위와 아래가 정말 다르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천진난만한데 무대에서는 어디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겠는 에네지를 가진 친구들이다. 그리고 퀸즈는 흠잡을 데가 없다. 노래, 춤실력, 외모까지 모든 요소에서 탄탄하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다. 그런 친구들 세 명이 모여있으니 강력하지 않나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말 어느 팀이 우승을 하게 될지는 예상을 못하겠다"며 두 우승후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K팝스타6'는 오후 9시 15분, 부천 실내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퀸즈와 보이프렌드의 무대 외에도 퀸즈와 민아리가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커스(Focus)'로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이어 'K팝스타'에 출연해 가수의 꿈을 이룬 악동뮤지션, 케이티 김, 정승환, 권진아 등이 출연해 뜻깊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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