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안산)=장영우] 패배를 잊은 '돌고래군단'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안산 할렐루야를 가볍게 물리치고 전기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7일 오후 3시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가진 'KB 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전기 10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서 김영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황성주가 한 골을 기록한 안산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8승 2무(승점 26점)로 전기리그 단독선두를 굳히는 동시에 2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유지했다. 또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수원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까지 포함해 22경기(16승6무) 연속 패하지 않았다.
종전 내셔널리그 최다 무패 기록(24경기)에도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안산은 홈에서 울산에 아쉽게 패하며 전후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실상 실패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총 4골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김도용, 조성래, 박강혁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김효준이 한 골을 만회한 김해시청을 3-1로 완파하며 전기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보탠 부산은 전기리그 우승에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수원시청은 2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 박종찬의 눈부신 활약 속에 전기리그 첫 승에 도전했던 노원 험멜을 2-0으로 물리쳤고, 이천 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벌어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예산 FC의 맞대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주영을 앞세운 대전이 예산을 3-1로 꺾었다.
◆ KB 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전기 10라운드
- 부산 3 : 1 김해
- 안산 1 : 3 울산
- 노원 0 : 2 수원
- 대전 3 : 1 예산
- 창원 1 : 0 천안
- 고양 2 : 1 인천
- 강릉 2 : 1 홍천
장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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