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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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단 1득점' SK, 힐만 체제 첫 승은 언제

기사입력 2017.04.04 21:20 / 기사수정 2017.04.04 21:21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침묵이 심상치 않다.

SK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SK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4연패보다 우려되는 것은 4경기 내용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이다.

SK는 지난 kt와의 개막전에서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던 SK는 이튿날에는 0-2로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졌고, 2일 1-8로 완패를 당했다. SK가 3연전 동안 기록한 점수는 단 3점에 불과했다.

KIA를 만나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회말 KIA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초 곧바로 김동엽과 박정권의 연속 안타로 1-1를 만들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러나 KIA 선발 양현종이 초반 제구의 난조를 보이는 데도 불구하고 SK는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SK는 5안타와 4볼넷을 기록했으나 점수는 2회 만들었던 1점이 전부였다. 2회 김동엽과 박정권이 점수를 만든 이후 이재원이 병살타로 주자가 지워졌고, 이후 김성현과 박승욱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음에도 불구하고 김강민의 땅볼로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안타가 많지도 않았지만 간간히 나오는 안타에도 흐름이 뚝뚝 끊겼다. 3회 최정의 좌전안타 후 정의윤이 파울플라이, 김동엽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김강민 중전안타 뒤에는 대니 워스의 병살타가 나왔다. 6회 정의윤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를 하다 아웃됐다. 뚝뚝 끊기는 흐름에 승리 역시 요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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