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귓속말' 이보영, 권율 덫에 걸린 이상윤 구할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이상윤을 구해낼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3회에서는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이 이동준(이상윤)을 위기에 빠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연은 백상구(김뢰하)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가지 말라는 이동준의 말을 따랐다. 최수연은 백상구에게 전화했고, "아무 말도 하지 마요. 거기 함정이니까"라며 귀띔했다. 백상구는 신영주가 설치한 CCTV를 찾아낸 뒤 술병을 던졌다.

최수연은 이동준을 불러냈고, 김 기자 살인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고백했다. 최수연은 "김 기자가 흘린 피로 당신은 태백에 들어올 담대함을 얻었죠. 내가 넘어지면 당신도 아빠도 넘어진다는 거. 나 안 넘어지게 잘 잡아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게다가 강정일은 신영주가 익명으로 올리는 스캔들 동영상 속 남자가 이동준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동준은 스캔들 동영상 전체가 공개되는 걸 막기 위해 신영주를 체포했다. 신영주는 "불구속으로 풀려나면 동영상 전체를 공개할 거야"라며 분노했고, 이동준은 "꼭 구속 시킬 겁니다. 창녀. 몸을 팔아서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사람, 창녀라고 부르죠. 매춘은 불법입니다"라며 조롱했다.

신영주는 "당신은 뭘 팔았지? 양심? 신념? 좋겠네. 비싸게 팔아서"라며 쏘아붙였고, 이동준은 "양심은 버려도 살 수 있고 신념은 바꿔도 내일이 있어. 근데 어쩌지, 인생은 한 번인데. 신영주 씨한테 진 빚. 긴 세월 살면서 세상에 갚겠습니다"라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동준은 최수연에게 배신당했다. 최수연은 강정일과 내연관계였고, 김 기자를 살해한 진범은 강정일이었다. 최수연과 강정일은 이동준을 마약 거래 혐의라는 궁지로 몰아넣었다.

같은 시각 신영주는 박현수(이현진)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달려갔고, 그를 함정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