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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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키, 준비된 패션 만능열쇠

기사입력 2017.04.03 06:45 / 기사수정 2017.04.03 00: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샤이니 키가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답게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키가 몰래카메라를 통해 패션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운이 몰래카메라를 의뢰한 타깃은 절친으로 알려진 키였다. 정진운은 "키는 '너 친구 누구냐'라고 하면 항상 생각나는 친구다. 키가 마르고 여리 여리해서 술 마시면 까불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 친구들을 다 챙긴다. 기범이가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친구들을 대하는 리더십을 보고 싶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김희철과 존박은 키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시나리오를 짰고, 실제 디자이너인 스티브와 요니를 섭외했다. 시나리오의 내용은 스티브와 요니가 키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한 뒤 제작진이 준비해둔 가짜 의상을 입히고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정진운은 와인을 옷에 쏟고, 탈의실에 갇혀 소변을 보는 등 돌발 행동으로 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키는 우스꽝스러운 가짜 의상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았다. 키는 스티브와 요니의 의견을 경청했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서 키는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받고 "이름만 걸고 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또 키는 패션에 대한 감각으로 소화력을 자랑했다. 김희철과 존박은 가짜 의상을 멋스럽게 소화한 키를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리어 정진운은 가짜 의상을 입고 키와 비교돼 굴욕을 당했고, 김희철은 "진운이 역 몰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키는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럴 줄 알았다. 더 재미있게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특히 키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게 제일 아쉬웠다. 컬래버레이션이 박살난 거 아니냐. 이런 섭외가 몇 번 있었다. 그래서 의심을 안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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