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종국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에이핑크 보미와 최민용이 게스트로 등장, 런슐랭 가이드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뽑은 인생 맛집의 음식을 먹어보고, 가장 맛있는 음식을 3개씩 골랐다. 블라인드 투표 결과 공동 1위로 지석진과 하하, 2위로 김종국, 이광수의 맛집이 선정됐다. 이날 미션은 봄맞이 레이스 런슐랭 가이드로, 런슐랭의 비밀을 먼저 알아내는 팀이 승리.
이어 최민용과 에이핑크 윤보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종국이 최민용을 향해 "하하가 재발굴한 스타"라고 하자 최민용은 "정말 그릇된 정보다"라면서 그 반대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최민용은 "보미를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금시초면이다"라고 밝혔다.
팀 선정 대결 끝에 최민용과 한 팀이 된 하하와 이광수는 무릎을 꿇고 팀을 바꿔달라고 애원했다. 보미의 선택에 달린 상황. 결국 보미는 김종국 팀을 택했다. 유재석은 최민용에게 "네가 이 쪽 광수 역할을 해주면 된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런슐랭가이드가 시작됐다. 이광수가 선정한 맛집에 도착한 멤버들. 초근접 확대 사진을 보고 무슨 음식인지 알아맞히는 대결로, 특별한 버저를 울려야 맞힐 기회가 주어진다. 버저는 바로 상대방의 목소리.
첫 번째 대결은 윤보미와 지석진. 두 사람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서로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그러던 중 보미는 실수로 지석진의 머리를 뽑고, 불꽃 로우킥을 날렸다. 결국 보미가 속한 종국 팀의 승리. 최민용, 유재석은 불고기를 얻어 먹기 위해 윤보미의 로우킥을 맞았다. 유재석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하하 맛집에 이어 김종국의 맛집에 먼저 도착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대중교통의 종류는 뽑기로 결정, 종국 팀은 버스, 재석 팀은 지하철을 탔다. 찬스권 획득 대결에서 최민용은 꽝을 뽑았다. 이광수 역할을 하라던 유재석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는 셈. 반면 보미는 상대팀 하차권을 뽑아 재석 팀을 하차시켰다.
유재석은 다음 찬스에서 주사위를 굴려 6이 나왔다. 이에 멤버들에게 구박을 당했지만, 시민들 6명에게 가위바위보를 모두 이겨 영웅으로 등극했다. 게다가 상대팀 하차권까지 뽑아 종국 팀을 하차시켰다. 하지만 맛집에 먼저 도착한 건 종국 팀이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지석진의 맛집이었다. 최민용은 볶음밥 산성 게임에 "흙을 많이 파봤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최민용 때문에 패배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형인형뽑기 미션으로 게스트 이름표가 붙어있는 인형을 뽑는다면 게스트를 뺏어올 수 있었다. 게스트가 히든아이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게스트가 같은 팀일수록 유리한 상황. 재석 팀이 보미 인형을 뽑으며 영입에 성공했다.
최종 미션은 공수교대 숨바꼭질. 먼저 종국 팀이 숨었고, 유재석은 김종국에 이어 이광수까지 찾아냈다. 카페 쓰레기통 뒤에 숨은 하하는 찾지 못했다. 종국 팀은 검거 직전에 최민용까지 찾으며 전원 아웃 시켰다. 최종 승자는 종국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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