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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X최강희 '추리의 여왕', 본방사수 부르는 숨멎 예고편

기사입력 2017.03.30 13:0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본방사수를 부르는 ‘추리의 여왕’ 본 예고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긴장감 넘치는 쾌속 전개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맹활약이 담긴 본편 예고 영상이 29일 ‘김과장’ 방송 종료 직후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추리의 여왕’ 1, 2차 티저 영상이 다소 유쾌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코지미스터리물의 분위기를 풍겨냈다면 이번에 공개된 본편 예고는 정통 추리물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첫 방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리의 여왕’을 기대하는 시청자들과 추리매니아들의 설렘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비가 세차게 퍼붓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과 격렬한 액션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첫 장면부터 숨가쁜 전개와 숨막히는 반전, 짜릿한 스릴까지 추리장르의 미덕을 고루 선보인다.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오는 설옥(최강희 분)과 피 튀기는 사건현장에서 피 흘리며 쓰러지는 완승(권상우)의 모습까지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로 한층 리얼하게 담겨진 장면들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과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런가하면 각자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권상우와 최강희는 ‘직감의 제왕’ 완승과 ‘추리의 여왕’ 설옥이 펼쳐갈 아주 특별한 공조수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상처 가득한 험악한 얼굴로 키보드를 박살내며 “나, 서동서 마약탐지견이야”라고 일갈하는 완승과 “죄를 지은 사람이 댓가를 치러야지 반드시!”라고 말하는 설옥의 정의감 넘치는 대사는 열혈형사와 추리퀸의 개성 넘치는 역대급 추리콤비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와 함께 라이벌과 파트너를 넘나드는 설옥과 완승의 귀엽고 코믹한 앙숙케미도 눈길을 끈다. “한가한 아줌마들 추리놀이”라고 윽박지르는가 하면 말 끝마다 “아줌마”라는 호칭으로 설옥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내는 완승과 그런 완승에게 “자백에 의존하는 쌍팔년도식 수사”라며 팩트폭행을 날리는 설옥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기싸움은 긴장감 넘치는 사건 사이 사이 유쾌한 웃음과 활력을 선사할 ‘추리의 여왕’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완승이 수갑을 들어보이며 “앞으로 내 눈 앞에 띄지마, 콩밥 먹게 해줄테니까”라고 하자 설옥이 “콩밥 먹는다고 죽기야 하겠어요”라고 바로 맞받아치는 듯 주고 받는 코믹한 대사와 재치 있는 연출은 과연 이토록 상극인 두 사람이 어떻게 최강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기대를 불러모으는 대목은 설옥의 탁월한 탐정실력이 발휘되는 장면, 사건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던 설옥이 “절도 현장 아닌데요. 다른 일이 일어났어요”라며 눈을 반짝이는 모습은 프로 감식반도 놓친 1%의 핵심 단서를 발견해내는 그녀의 예리한 추리력을 엿보게 하며 “틀림없어, 범인은 …”이라는 명탐정 특유의 시그니처 대사를 날리는 설옥에 대한 강한 믿음과 기대로 부풀게 만들고 있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추리의여왕 본편 예고영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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