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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브레이크없는 아이유 독주체제…막을자 누구인가

기사입력 2017.03.29 10:39 / 기사수정 2017.03.29 10:3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아이유의 독주를 막을 자는 과연 누가 될까?

지난 25일 발매된 아이유 정규 4집 첫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는 6일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퍼펙트 올킬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가수들의 신곡이 쏟아지고 있지만 좀처럼 아이유를 주요 음원차트 1위에서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오는 4월 7일엔 밴드 혁오 보컬 오혁과의 듀엣곡을 추가로 선공개할 예정이라, 이 같은 아이유의 독주체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아이유의 무서운 기세 탓에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수들과 제작자들은 겁에 질린 상태다. 선공개곡으로 순항 중인 아이유가 두번째 선공개곡으로 다시 한번 1위를 갈아치우고, 이후엔 또 다시 정규 4집앨범 수록곡으로 줄세우기까지 성공시킨다면 다른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유 여파로 인해 다른 가수들이 제대로된 관심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게 사실이다.

우선 아이유가 활동하는 4월엔 위너, 에이핑크 정은지, 다이나믹듀오 개코, EXID, 오마이걸 등이 컴백할 예정이다. 모두 탄탄한 팬덤과 대중성까지 갖춘 가수들이지만 현실적으로 아이유의 벽을 허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컴백 일을 확정짓지 않은 가수들의 경우 아이유의 행보를 체크하며 눈치보기 작전에 돌입했다.

심지어 4월에 아이유를 비롯한 대형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자 아예 신곡 발매를 미뤄버리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이와 같이 현재 가요계는 아이유가 쥐락 펴락하고 있다. 아이유가 모두의 예상대로 지난 25일 발표한 선공개곡으로 시작해 오는 4월21일 세상으로 나오는 정규 앨범 수록곡들로도 약 1달간 음원 시장을 제패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니면, 아이유를 쓰러뜨릴 의외의 강자가 등장하고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한편 아이유의 '밤편지'는 서정적 기타 선율과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아이유 표' 포크 발라드 송이다. 특히 이 곡은은 지난 2월 시작된 음원차트 개편 이후 론칭된 신곡 중 멜론을 포함한 7개차트에서 발매 동시 1위에 진입한 최초의 사례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국내 음악시장의 독보적인 '아이유 돌풍'을 이끌고 있는 것.

아이유는 내달 7일 오혁과 협업한 2차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프리 릴리즈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정규 4집은 오는 21일 베일을 벗으며, 아이유는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아이유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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