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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X'빌리 엘리어트', 무대의 주인공이 될 영재는 누구

기사입력 2017.03.28 09:4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최종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일곱 소년의 꿈을 향한 도전기가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영재발굴단 X 빌리 엘리어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 22일 방송된 '영재발굴단' 100회 특집의 후폭풍이 거세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에 도전한 일곱 명의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초특급 장기 프로젝트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일곱 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세계적인 발레리노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해 손바닥만한 하숙집에서 홀로 생활을 하는 천재 발레리노 이승민 군과, 최고의 실력에다 최선의 노력을 더한 스트리트 댄스의 제왕 김현준 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방송분에서는 오디션을 열흘 앞둔 '빌리 엘리어트' 오디션 지망생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오디션을 열흘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 줄줄이 발생하며 출연자들이 위기의 순간을 맞는다.

특히 홀로 연습을 견뎌내고 있는 발레리노 이승민 군의 발목에 이상이 생겼다. 이에 승민 군은 참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승민 군은 “친구들은 다 잘하고 있는데 나만 늦으니까 내 몸에 너무 화가 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승민 군의 부상 투혼 뒤로 한 명의 다크호스 후보가 등장했다. 공연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당장이라도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아이’라는 평가를 쏟아내고 있는 전무후무한 무용계 능력자, 전민철 군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전민철 군은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한국무용 등 여러 장르를 두루 섭렵한 '퍼펙트 댄서'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빌리 후보로 떠오른다. 그런데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누가 빌리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폭풍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과연 그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이어 완벽한 형들을 실력으로 압도하는 최연소 빌리, 막내 심현서 군도 쟁쟁한 ‘빌리’ 반열에 올랐다. 나이답지 않는 놀라운 발레 실력과 자신감, 그리고 잠재력으로 2차 오디션에서 추가 합격한 현서 군은 그 사이 무섭게 성장하며 형들의 실력을 앞질러 왔다. 

드디어 대망의 오디션의 날, 발레, 탭댄스, 스트리트 댄스, 연기, 노래, 총 다섯 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오디션인 만큼, 한 가지만 잘해서는 합격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안심도, 여유도 이 날 만큼은 허락되지 않는다.

전 세계 대박 흥행을 거쳐 대한민국에 상륙한 뮤지컬인 만큼, ‘빌리’를 뽑는 영국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매서워진다. 심사위원들은 “빌리 캐스팅을 단 한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긴장감이 감도는 발레 오디션 도중, 착지 실수로 예상치 못한 부상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대로 1년 동안 연습한 모든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인가? 부상의 쓰라린 상처 속에 영국 심사위원들의 독설까지 안은 빌리 후보생은 과연 누구일까.

오는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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