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2 00:26 / 기사수정 2008.05.22 00:26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허회원/김현덕]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1라운드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수원과 포항의 경기는 11라운드 경기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다. 양팀 모두 최근 막강한 전력으로 뛰어난 경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경기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특히 수원은 올 시즌 무패행진으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포항도 최근 5연승으로 리그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또한 양팀은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이후 첫 대결이고 그 때는 포항이 수원을 잡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어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 수원, 작년 플레이오프 잊지 않았다
= 수원에게 작년 플레이오프는 악몽과도 같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성공한 포항에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홈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 포항이 우승까지 차지해 아픔이 더하다.
하지만 수원은 이번만큼은 포항에 통쾌한 설욕전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최근 수원의 경기를 들여다보면 폭발적인 득점력에 탄탄한 수비력이 함께 어울려져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서동현, 에두 등 막강한 공격수들이 득점력을 뽐내고 있어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서동현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고 에두도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여기에 벤치 멤버들 또한 경기에 투입되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기대되고 있다. 과연 1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이 포항을 꺾고 무패행진 숫자를 늘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포항, 수원 무패행진 우리가 막는다
= 최근 포항의 경기를 살펴보면 시즌 초반의 부진하던 포항이 아니다. 시즌 초에는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르는 일정으로 2개의 대회를 모두 준비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 이후 포항은 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포항이 5연승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왔고 6연승 행진에 만난 상대는 바로 수원이다. 수원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어떤 팀도 꺾지 못할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포항은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그 기세를 꺾겠다고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 비록 부담감이 많은 수원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바 있고 최근에서 좋은 경기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수원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이 제동에 가장 믿음이 가는 선수는 바로 데닐손이다. 데닐손은 최근 2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고 연승행진 배경의 핵심적인 선수다. 데닐손의 과연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또한 포항은 공수에서 안정된 밸런스를 맞추며 경기를 주도하고 있고 최근 5경기에서 14득점을 퍼부으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과연 막강한 수원의 수비라인을 상대로 포항이 득점에 성공해 승리까지 챙겨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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