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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아시아 B등급?···아쉬운 리그 평가

기사입력 2008.05.21 01:34 / 기사수정 2008.05.21 01:3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K-리그가 AFC(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 프로리그 평가에서 아쉬운 B등급을 받았다.

지난 16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본부에서 열린 'AFC 프로리그 위원회'는 AFC 챔피언스리그 개편 운영안을 도출해낸 가운데 출전 티켓 배정 기준이 된 각국 리그 평가에서 K-리그가 438점으로 B등급을 받았다.

'아시아 축구의 호랑이'라고 평가를 받는 등 국가대표팀 축구에 대한 높은 평가와 성남 일화, 수원 삼성 등 클럽들의 아시아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과 최근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가 속한 K-리그 B등급을 받는 것은 조금 이외의 결과이다.

이러한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은 아쉽지만 470점으로 A등급을 받은 일본의 J리그와 K-리그를 비교한다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행정과 리그 체계에서 분명히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AFC가 최근 몇 년간 진행해 온 각국 리그평가에서 B등급을 받는 것도 쉽지만 않은 결과지만 아쉬움이 크다.

아시아 최고의 프로리그를 꿈꾼다는 K-리그가 J리그를 넘지 못하고 B등급을 받게 된 가장 이유에는 승강제 유무 여부와 16개 이상의 팀, 모든 클럽의 독립법인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A등급을 받지 못 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이 더욱 더 크다.

위의 3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K-리그 지속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왔으나 하루 이틀의 시간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리그 평가를 통해서 K-리그 신속하고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FC가 금번 AFC챔피언스리그 개편 운영안을 도출해내면서 지속적으로 리그 평가를 실시해 티켓 배정이 달라 질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강원도민프로축구단과 광주 구단 창단 그리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속적으로 준비해오고 있는 법인화, 승강제를 통해서 K-리그 A등급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 인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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