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재욱이 '보이스' 모태구가 섹시한 악역이었다는 평가에 화답했다.
배우 김재욱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한 OCN 드라마 '보이스' 종영 인터뷰에서 "일부러 섹시하려고 연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보이스'는 최고 시청률 5.690%(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로 OCN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 여기서 김재욱은 성운통운 사장 모태구 역을 맡아 열연, 악역의 신기원을 열었다. 잔인하지만 섹시하고, 섬뜩하지만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장혁과 함께 '보이스'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날 김재욱은 섹시한 캐릭터를 위해 연구했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두 번 말한 뒤 웃으며 "이렇게하면 섹시하겠지, 우아하겠지라는 계산을 하고 연기하진 않았다"고 했다.
대신 "계산이 된 부분도 있다. 섹시해보인다기보다 이 친구가 사회적으로 완벽해보이는 인물, 빈틈 없어 보이는 인물이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의 움직임, 평소의 움직임을 달리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된 것이 아니라면 타고난 거냐고 묻자 웃으며 "동의하진 않겠다. 좋게 평가해주시는 건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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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