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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해' 이유리 동거·민진웅 임신…김해숙 어쩌나

기사입력 2017.03.27 06:50 / 기사수정 2017.03.27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이 이미도의 임신 사실을 알았고, 이유리는 류수영과 동거를 결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8회에서는 김유주(이미도 분)가 변영준(민진웅)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실(김해숙)은 태몽을 꿨고, "웬일이야. 내가 태몽을 다 꾸고. 우리 준영이 합격 꿈인가"라며 기대했다. 나영실은 식사를 하던 중 변준영에게 "준영이 너 줄게. 네가 사. 태몽이 돼지꿈 못지않게 좋은 꿈이거든"이라며 제안했다. 변혜영(이유리)과 변미영(정소민), 변라영(류화영)은 변준영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탓에 임신 사실을 의심하며 서로 눈짓을 주고받았다.

게다가 김유주는 산부인과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김유주는 변준영과 만났고,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에 대해 궁금해했다. 앞서 변준영은 김유주에게 아버지가 분식집이 아닌 초밥집을 운영하신다고 거짓말했던 것. 변준영은 둘러대기에 급급했고, 이때 김유주는 "나 임신했어요. 5주래요"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황한 변준영은 눈시울을 붉힌 채 당황한 표정으로 김유주를 바라봤다.

또 차정환(류수영)과 변혜영은 두 사람 모두 바쁜 탓에 데이트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변혜영은 차정환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퇴근한 차정환은 오피스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변혜영을 발견하고 활짝 웃었고, "이런 거구나. 퇴근하고 변혜영이 기다리는 기분"이라며 감동했다.

차정환은 "생각해봤어? 여기 들어오는 거"라며 재촉했고, 변혜영은 "나 굉장히 반듯하고 보수적인 여자야"라며 쏘아붙였다. 차정환은 "난 더 반듯하고 더 보수적인 남자야"라며 발끈했고, 이때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차정환을 짝사랑하는 임연지(김다예)가 나타났고, 변혜영은 질투심을 드러냈다. 변혜영은 임연지를 쫓아낸 뒤 "웃어? 쟤 절대 어린 애 아니거든. 알 거 다 알고 나보다 더 되바라졌거든?"이라며 화를 냈다.

차정환은 "들어 와라. 그러니까. 같이 살자"라며 설득했고, 변혜영은 "침대 사이즈 어떻게 돼? 방 값 받을 거야? 혹시라도 부모님 방문?"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차정환은 "안 받아. 완벽하게 차단할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변혜영은 "생활비는 내가 쓰는 만큼 낼게. 단 동거는 아니야. 출퇴근하는 주중에만 들릴 거야. 이를테면 주중 아지트"라며 못 박았다.

특히 변한수(김영철)는 친구의 아들인 안중희(이준)를 친아들 삼기로 결심하고 찾아갔다. 앞으로 나영실이 변한수와 변준영, 변혜영의 사정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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