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이유가 깊어졌다. '성숙'해졌다는 표현으로 부족하다.
아이유는 정규 4집 발매에 앞서 24일 오후 선공개곡 '밤편지'를 공개했다.
아이유가 그간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곡을 선사해왔기만 '밤편지'는 유독 차분하고 감성적이다. 어른이 된 아이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성숙해졌다는 진부한 표현보다는 '깊어졌다'는 평가가 더 잘 어울린다. 아이유의 목소리는 담담한 듯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들린다.
'밤편지'는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아이유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어쿠스틱 사운드의 아이유표 발라드다. 작곡에는 '마음', '나의 옛날 이야기' 등으로 이미 수 차례 아이유와 공동작업을 맡았던 작곡가 김제휘와 뉴페이스 김희원이 참여했다. 작사는 아이유가 직접 맡았다.
특히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등의 시적인 가사가 귓가를 맴돈다. 사랑에 빠진 아이유, 그리움에 젖은 아이유의 마음이 고스란히 표현된 것이다.
한편 정규4집 두 번째 선공개곡은 2주 뒤인 4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밤편지'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