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태양의 후예'의 이응복PD가 송중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은 전했다.
지난 17일 SBS 등촌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29회 '한국PD대상'(한국PD연합회 주최) 시상식이 오늘(24일) SBS를 통해서 방송됐다.
이날 '작품상 TV 드라마 부문'에는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이응복-백상훈PD가 수상했다.
이응복 PD는 "송중기 씨를 고생시킨 보람이 있다"고 말하며 "이 세상에는 수많은 유시진 대위와 강모연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송중기는 이응복PD의 수상 모습을 지켜보면서 연신 함박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를 비롯해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화제성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다.
한편 '한국PD대상'은 사회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에 있는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 PD 140명이 참여해 지난 2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34편의 후보작과 방송인에 대해 심사(예심, 본심)를 진행한 바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