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진교중 전 해난구조대 대장이 전문가 입장에서 세월호 인양을 분석했다.
23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진교중이 DJ 김어준과 전화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교중은 "처음 업체를 선택할 때 우리나라 기술자 90%가 상하이샐비지가 제시한 방식으로는 안된다고 반대했다. 하지만 정부가 상하이샐비지를 고집했고 1년 4개월 만에 그 방법이 실패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이 "상하이샐비지를 선택한 이유가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닌가"라고 묻자 진 대장은 "다른 곳보다 상하이샐비지가 저렴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싸게 한 것이 아니다. 실패 후 재시도 등 실제 비용은 다른 곳에서 제시한 가격과 비슷하게 들었다"며 "시간만 낭비했다. 지난해 말까지 인양 작업이 끝났어야 했다"고 답했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정부가 실력이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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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