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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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 엄기준 악행 밝히고 권선징악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7.03.21 23:02 / 기사수정 2017.03.21 23: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의 악행을 밝히고 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1일 방송된 SBS '피고인' 18회(최종회)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차민호(엄기준)의 악행을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나연희(엄현경)에게 제보를 받아 공항에서 차민호를 체포했다. 차민호는 "내가 네 와이프 죽였다며. 근데 나 안 죽여?"라며 비아냥거렸고, 박정우는 "널 볼 때마다 죽여버리고 싶어. 왜 안 죽이는지 알아? 우리 지수가 그러길 바라지 않거든. 너한테 그런 짓을 당했지만 우리 지수는 내가 널 죽이는 걸 바라지 않을 거야. 왜? 내가 검사니까"라며 독설했다.

차민호는 "그래서 남의 여자한테 붙어가지고 내가 누군지 말하라고 꼬드기셨나?"라며 쏘아붙였고, 박정우는 "아이가 상처받지 않길 바랄 뿐이야. 아빠가 살인자라는 걸 알면 얼마나 상처받겠어. 모든 게 밝혀질 거야. 이 차민호야"라며 경고했다.

또 강준혁은 박하연(신린아)의 생일날 박정우의 집에 갔었단 사실을 고백했다. 과거 윤지수(손여은)는 박하연의 생일날 살해당했다. 앞서 강준혁은 사망추정시각과 자신이 방문했던 시간이 겹치자 증거를 은폐한 것. 강준혁은 "내가 조금만 빨리 정신 차렸으면 하연이 조금 더 빨리 만났을 텐데 미안하다. 필요하면 나도 증언할게"라며 후회했다.

이후 박정우는 브리핑을 하던 중 차민호가 차선호(엄기준)를 살해한 뒤 형 행세를 하며 살았다고 밝혔다. 차민호는 형량을 줄이기 위해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했고, 변호사는 정신 감정을 의뢰했다.

박정우는 재판에서 강준혁과 김석(오승훈)을 증인으로 세웠고, 차민호는 이상증세를 나타냈다. 나연희 역시 차민호가 차선호를 죽였다고 증언했다. 나연희는 자신의 아들의 친부가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라는 사실을 털어놨고, "당신은 은수한테 좋은 아버지예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결국 차민호는 "내가 죽인 차선호가 아버지라고. 나 아버지 아니라니까"라며 오열했고, 나연희는 "이제 그만해요. 당신도 힘들어했잖아요. 차선호로 사는 거. 우리 죗값 치러요. 은수에게 말해줄게요.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했는지"라며 설득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박정우는 검사로서 활약하며 해피엔딩을 이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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