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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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 '슬픈사랑', 극 몰입도 높이며 관심 'UP'

기사입력 2017.03.20 13:04

홍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이루가 부른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OST '슬픈사랑'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가 정해당(구혜선 분)을 “그냥 나를 못 본 척 지나가달라”며 밀어내고, 유지나(엄정화 분)가 재벌 회장 박성환(전광렬 분)의 자택에 입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지나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당당히 박성환 집에 들어가 생활을 시작했고, 박성환 장남인 박현준은 “여기가 어디라고 값싼 웃음을 날리냐”며 분노하며 대립하는 등 향후 엄청난 갈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당은 어머니 유지나와 만남 이후 우울해하는 이경수를 위로하고 나섰지만 이경수는 오히려 그런 그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힘들다. 평범한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 장면에서 이루가 부른 OST ‘슬픈사랑’이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이어 정해당은 술집에서 폭음한 뒤 이경수에게 전화를 하던 중에 자리에 쓰러졌고, 앞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그를 향해 달려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또 다시 이루의 OST 곡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1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슬픈 사랑’은 가슴 아픈 이별과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의 모창가수가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mystar@xportsnews.com /사진=MBC 화면캡쳐

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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