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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초구 피홈런' 밴헤켄, 두산전 5이닝 4K 2실점

기사입력 2017.03.19 14:2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4일 NC전에서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밴헤켄은 이날 5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자책점 2실점을 기록했다. 타구가 많이 뻗어나갔지만 위기를 잘 넘겼고,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아나가는 모습이었다.

처음 던진 공부터 담장을 넘어갔다. 밴헤켄은 1회 선두 허경민에게 초구에 좌월홈런을 맞으면서 1점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김인태와 민병헌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밴헤켄은 국해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야수 실책이 겹치면서 또 한 점을 내줬다. 밴헤켄은 최주환과 정진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최재훈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3루수 윤석민의 실책으로 최주환의 홈인을 허용했다. 이후 조수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밴헤켄은 류지혁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4회에는 최주환 삼진, 정진호 1루수 땅볼 뒤 최재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후 5회에도 올라온 밴헤켄은 선두 조수행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류지혁 1루수 땅볼, 허경민 3루수 땅볼, 김인태 삼진으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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