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김동현-제시, 리허설 실수에도 완벽 무대 선보여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고등래퍼' 김동현과 제시가 리허설 실수에도 본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17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6회에서는 김동현이 멘토 제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서울 강동 김선재와 메드 클라운에 맞서야 하는 김동현은 부담감 때문인지 곡 선곡부터 제시와 삐그덕 거렸다. 제시는 자꾸만 곡을 바꾸는 김동현에게 비트를 들려준 후 "이번에는 절대로 바꾸지 말자"라고 당부했지만, 그녀의 예상은 딱 들어 맞았다.

경연을 하루 앞두고 결국 비트를 바꾼 김동현은 경연 당일 새벽 6시까지 곡을 쓰는 열정을 보였지만, 연습이 미비한 탓인지 자꾸만 가사를 잊는 실수를 벌이고 말아 리허설을 완전히 망쳐버리고 말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동현은 "내가 고등래퍼에 나온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지역이 통째로 날아간다는 생각을 하고, 또 좋은 멘토가 있으니까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다"라고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김동현과 제시는 마음껏 무대를 누비는 반전을 보여줬다. 김동현은 파트너였던 제시에 대해 "처음에 너무 자신감 있게 해주셔서 나도 자신감있게 했다"라고 밝힌 후 무대를 마치며 "할말 있으면 내 앞에 와서 하세요"라는 뼈있는 말을 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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