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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윤유선 모녀, 엄마도 딸도 어려운 어른 되기 (종합)

기사입력 2017.03.17 00: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유선이 딸 이주영의 마음을 이해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윤유선이 딸 이주영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유선에게 '사춘기 자녀를 어른으로 대해보라'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윤유선은 이주영과 대화를 나눴고, 이주영은 "나랑 동갑인 친구가 있다. 앞트임, 뒷트임, 쌍꺼풀 수술을 다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윤유선은 "너도 하고 싶냐"라며 물었고, 이주영은 "나는 성형을 하면 아빠한테 쫓겨난다. 쌍꺼풀 수술을 하면 뒷트임을 하고 싶을 거 같고 코를 하고 싶을 거 같다. 코를 하면 턱을 깎고 싶을 거 같다. 그렇게 되면 지하철에 있는 사람처럼 될 거 같아서 포기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윤유선은 "성형을 하게 해줄 순 없다. 외모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성형수술을 반대했다.

이후 윤유선은 외모에 관심 많은 이주영을 위해 화장품 가게로 데려갔다. 이주영은 윤유선보다 화장품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특히 윤유선은 이주영을 어른으로 대하기 위해 노력했고, "제가 항상 고민하는 거다. 내가 성숙한 엄마가 되려면 지적해서 되는 거 아니냐. 그게 잘 안돼서 지적하는 거 아니냐. 주영이한테 그런 걸 기대할 수 없다. 저도 잘 안되고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윤유선은 "어른이 되면 뭘 하고 싶냐"라며 물었고, 이주영은 "독립하고 싶다. 친구랑 같이 살아보고 싶다. 친구랑 싸우면 (집에) 오겠다"라며 바랐다. 윤유선은 "책임감 없이 그러면 안된다. 어른 되기 멀었다"라며 조언했다.

윤유선은 "오늘 미션 실패다. 어른처럼 대하는 게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우리 딸을 인격적으로 대하도록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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