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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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자랑방손님' 박명수X김희철, 이 조합 아주 칭찬해(종합)

기사입력 2017.03.16 22:01 / 기사수정 2017.03.16 22:0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자랑방손님'으로 뭉친 박명수와 김희철이 첫회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자랑방손님'에서는 실패담을 주제로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박명수, 김희철은 "메인MC는 부담이다. 안 되면 상대방 탓을 할 것"이라며 서로의 발음을 지적하는 등 '톰과 제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자랑방손님'의 첫손님으로는 혼혈 모델 한현민이 출연했다. 그는 "한국에서 첫 흑인 혼혈 모델이다"라며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현민은 "13cm 하이힐을 신고 연습했다"라며 모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지만 "대신 공부를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MC들은 한현민이 가져온 하이힐을 직접 들어 보거나 신어봤고, 김희철은 "이러다 내 소문이 더 이상하게 나겠다"라며 걱정했다. 김희철은 박명수를 향해서는 "제발 내려 놓으라"며 "진짜로 나쁜사람처럼 보인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전국노래자랑'의 주역 송해가 출연해 "나도 실패담이 있다. 50대가 돼서야 떴다. '전국노래자랑' 덕분"이라며 "대기만성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이 국민 프로그램이 되기까지의 벌떼 사건 등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날 '자랑방손님'에는 트로트 가수 마아성이 출연했고 "16년간 트로트 외길을 걸어왔다. 하하와 유재석이 날 '예능원석'이라고 했다"라며 직접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서 그는 "EDB 트로트를 해보는게 꿈이다"라며 즉석에서 김희철, 박명수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자랑방손님'은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을 하며 다양한 '실패담'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랑방손님' 파일럿 2부는 오는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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