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박주민 의원 "거지갑, 내 별명인 줄 몰라"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거지갑' 박주민 의원이 자신의 별명을 처음에는 몰랐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한 JTBC '잡스'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쓰까요정',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하태하태 하태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박주민 의원의 별명은 다름아닌 '거지갑'. 

박주민 의원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인터넷에서 거지갑이라고 부르더라"며 "내 별명인 줄 몰다. 거지갑이 법안을 발의했다고 하더라. 내가 발의한 법안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거지갑'으로 불리게 만든 사진에 대해 "백남기 농민 관련해서 부검영장을 강제로 집행한다고 할 때 유족들이 와달라고 해서 가있었다"며 "잘만한 곳이 탁자밖에 없었다. 바닥이 너무 차가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주민 의원은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그런 게 아니라 외모에 신경안 쓰는 모습을 봐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원금도 제일 먼저 찼다"며 귀띔했다. 박 의원은 "신기한게 그때 후원금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한 적도 없는데 4일 만에 다 찼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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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