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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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후보' 홍건희, kt전 4이닝 2자책 3실점

기사입력 2017.03.16 14:19 / 기사수정 2017.03.16 14:30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5선발 후보 홍건희가 kt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2자책 3실점을 기록했다.

홍건희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홍건희는 6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탈삼진 2자책 3실점을 기록했다. 실책이 겹쳤음을 감안했을 때 무난한 투구였지만 2루타를 세 개나 허용하는 장타가 많았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전민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홍건희는 심우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버나디나의 호수비로 하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태그업한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이후 남태혁은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깔끔했다. 김동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홍건희는 윤요섭과 김사연까지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3회 두 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김연훈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홍건희는 김종민 삼진 뒤 전민수에게 다시 우전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이어진 심우준 타석에서는 포수 신범수가 평범한 파울 플라이를 잡지 못하는 실책 뒤 결국 중전안타를 맞았고, 하준호의 희생번트로 전민수가 홈인하면서 실점이 불어났다. 이후 남태혁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3회를 마쳤다.

4회에도 올라온 홍건희는 김동욱에게 짧은 안타를 맞았지만 이내 포수 신범수의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후 윤요섭과 김사연을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한 뒤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홍건희에 이어 2017 신인 1차 지명 선수 유승철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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