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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따뜻한 위로를…샘 워싱턴 '오두막', 4월 20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7.03.15 18:48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전 세계 2000만 명의 마음을 위로한 기적 같은 드라마 '오두막'이 4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두막'은 어린 딸이 죽은 뒤 절망 속에 살던 남자가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으며 겪게 되는 눈부신 희망의 여정을 그린 영화. 인생에 찾아온 상처를 치유해가는 특별한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줄 예정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49주 연속 1위, 워싱턴포스트 55주 연속 베스트셀러, 2008년 전미 최고의 베스트셀러 등은 물론 전 세계 46개국, 2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때문에 원작의 영화화 소식은 일찌감치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샘 워싱턴과 옥타비아 스펜서가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펼쳤다. 또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눈부신 빛으로 가득한 오두막 앞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으로 뒤덮인 삭막한 설원에 비춰지는 눈부신 빛은 마치 앞으로 찾아올 새로운 봄과 희망의 기운을 예고하듯 따스함을 선사한다. 

"딸이 사라진 그곳에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는 카피가 맥(샘 워싱턴)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기쁨과 슬픔, 후회와 감동 등 복잡한 감정을 모두 지닌 맥의 표정이 특별한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파파(옥타비아 스펜서)가 그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판씨네마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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