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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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홍상수 감독의 첫 소감 "어떤 배우와 하느냐가 차이"

기사입력 2017.03.13 15:56 / 기사수정 2017.03.13 16: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홍상수 감독이 국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홍상수 감독,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가 참석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 제기 9개월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동반찬석하며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국내 취재진 앞에도 함께 선 것. 

이로인해 언론시사회 현장은 취재진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던 터. 홍상수 감독의 입으로도 많은 시선이 쏠려있었다. 홍상수 감독은 이전영화와의 차이점을 묻는 첫 질문을 통해 입을 열었다. 

홍상수 감독은 "자세나 이런 것은 같았다. 영화 시작할 때 중요한 것은 어떤 배우와 하는 거냐는 것이 중요하고 차이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공간도 꽤 중요하다"며 "독일에서 촬영한 것, 김민희, 서영화와 처음 영화 시작할 때 만나서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있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서부터 영화가 조금씩 만들어졌다"고 덧붙이며 첫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만남에 지친 여배우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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