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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X전광렬·구혜선X강태오, 새 인연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03.12 21: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이 1년 만에 만난 엄정화에게 경고했다.

12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4회에서는 정해당(구혜선 분)과 계약하려는 박현준(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택(재희)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정해당은 이경수(강태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다 가까운 관계가 되었다. "세상에 폐를 끼치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란 이경수를 보며 정해당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렸다. 그리고 유지나(엄정화)가 자신에게 해줬던 말을 그대로 전했다.

정해당은 이경수 곁에 여러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이경수는 "왜 나한테 잘해줍니까?"라고 물었고, 정해당은 "나도 세상에 폐 많이 끼치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해당은 이경수의 손을 가져가 "난 이렇게 생겼다"라며 자신의 얼굴을 만질 수 있게 해주었다.

정해당은 "내가 좋아한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떠난단 특징이 있다. 엄마도, 그 사람도 그랬다"라면서 "어디가 아픈지 경수 씬 이해해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경수는 "언제까지나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면 되냐. 그건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니까"라고 전했다.

박성환(전광렬)은 유지나(엄정화)에게 꾸준히 다가가고 있었다. 유지나는 조성택의 죽음을 고백하며 자책했다. 이에 박성환은 "그런 의미라면 내가 도움이 될 거야. 난 절대로 상처받지 않을 테니까"라며 유지나의 곁에 있었다. 박성환은 유지나를 웃게 만들었다. 박성환은 "혹시 여자들 이런 거 좋아하나?"라며 장미꽃 한송이와 인형을 건넸고, 유지나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활짝 웃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성경자(정혜선)는 유지나를 불러내 "천박하고 발칙한 눈빛을 가진 사람은 내 집 사람이 될 수 없다"라며 모욕을 주었다. 이를 알게 된 박성환은 "저도 정 붙일 데가 있어야 살 거 아니냐. 어머니 아들 노릇하기 지쳤다. 한 번 더 이런 일 있으면 어머니라도 안 본다"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성경자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유지나는 억지로 그 자리에 나가게 한 회사 대표에게 분노, 새 회사를 구했다. 조건은 하나, 정해당과 같이 계약하는 조건이었다. 소식을 접한 박현준은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유지나의 부탁인 걸 알아챈 정해당은 계약을 거절했다. 세상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전해야 되는 말이 미안하다는 말이다. 유지나 씨나 당신이나 그걸 모르는 거지"라며 

유지나 집 앞에서 기다리던 박성환은 사과의 말을 건넸다. 유지나는 조성택을 언급하는 박성환 앞에서 조성택, 정해당과의 일을 고백했다. 유지나는 "돈도 명예도 다 싫고 그냥 이 사람한테서 쉬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그 여자를 믿어서 그 여자의 남자도 믿었던 거야. 이런 여자가 인생을 건 남자라면 믿을만 할 거다"라면서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유지나는 정해당을 찾아가 사과하려 했지만, 정해당은 "사진 속 아이에 대해 말 안하겠다. 걱정 말라"고 밝혔다. 정해당은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당하고 당하다 보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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