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퇴거를 예고함에 따라 방송국들이 급하게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12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후 6시 30분 청와대를 떠날 것을 예고함에 따라 SBS, MBC가 각각 '꽃놀이패'와 '복면가왕' 방송 중 급하게 뉴스 특보를 방송했다.
KBS는 1TV에서 방송중이던 '열린음악회' 대신 뉴스 특보를 편성했으며, 이에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 2일'은 정상 방송된다.
SBS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런닝맨'은 결방됐으며, SBS 8뉴스로 이어 계속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현 상황을 보도한다"며 "'K팝스타6'은 방송 대기 상태지만, 상황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 측 관계자는 "KBS 1TV를 통해 뉴스를 보도 할 예정으로, KBS 2TV는 편성표대로 정상 방송 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MBC 관계자는 "뉴스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이후 상황은 편성팀에서 즉각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중단된 '복면가왕'이 마저 방송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파면이 결정된 뒤 이틀 만인 12일 전격 청와대 퇴거를 결정했다. 5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476일만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MBC, KBS 1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