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당신은 너무합니다' 재희 잃은 구혜선·엄정화, 관계 이어갈까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 엄정화가 사랑하던 재희가 세상을 떠났다.

11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3회에서는 정해당(구혜선 분)을 질투하는 유지나(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유지나는 집 앞에서 마주친 정해당에게 조성택(재희)과 헤어져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유지나는 "내가 먼저 유혹한 거 아니야"라고 밝히며 "억울하면 빚 갚는 셈 치고 잊어"라고 전했다. 정해당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유지나와 조성택은 사랑을 속삭였다. 유지나는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조성택에게 푹 빠져 있었다. 유지나는 조성택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행복해했다. 뻔한 소리라도 좋았다. 하지만 끊임없이 정해당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했다. 조성택은 그런 유지나의 모습에 "나한텐 해당이가 상처"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해당은 조성택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정해당은 자신이 조성택을 부려먹기만 한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식구만 챙긴다던 조성택의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짐 하나만 들고 유지나의 집에 들어가는 조성택에게 얼마 안 되는 돈이라도 주고 싶었다. 하지만 조성택은 차라리 욕을 하라며 받지 못했다.

이후 조성택과 유지나는 외국으로 떠나려 했다. 하지만 그때, 정해당이 쓰러졌단 연락을 받았다. 조성택은 유지나의 만류를 뿌리치고 정해당에게 가려 했지만, 차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유지나는 정해당에게 "조성택은 죽는 순간까지 해당 씨 남자로 살다간 셈이다"라고 말해주었다. 정해당은 "다음 생에 만나면 결혼부터 하고 살자"라며 "미안해"라고 오열했다. 유지나는 "내가 잘못했어"라며 함께 울었다.

한편 이경수(강태오)는 늦은 밤 카페에서 울던 정해당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경수는 ""제가 아는 사람 젊었을 때 목소리랑 똑같다. 특히 노래하는 목소리가"라고 말했다. 정해당이 이경수와 새로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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