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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미씽나인' 정경호vs최태준, 누가 이길까

기사입력 2017.03.09 06:50 / 기사수정 2017.03.09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나인' 정경호가 최태준에 복수할까.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5회에서는 서준오(정경호 분)가 자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오와 라봉희(백진희)를 비롯한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전용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은 최태호가 구속됐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나 최태호는 변호사의 도움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고, 이 검사에게 "그분은 진범이니까 할 말 없겠죠. 어려운 부탁인 거 아는데 장 대표 좀 만날 수 있을까요. 제가 검사님 일 좀 덜어드리고 싶은데"라며 부탁했다.

이후 최태호는 이 검사의 도움으로 장도팔을 만났고, "저 살려주신다는 말 아직 유효해요? 저 한 번만 더 살려주세요. 변호사 말이 나갈 수 있대요, 저. 대표님이 독박만 써주신다면. 제가 먼저 나가서 대표님 뒤 봐드릴게요. 둘이 같이 살려면 하나는 나가야죠. 아시잖아요. 대표님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저 밖에 없다는 거"라며 애원했다.

결국 장도팔은 최태호와 거래했고, 단독범행으로 신재현(연제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장도팔은 황재국(김상호) 살인교사 혐의가 밝혀지지 않도록 막아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최태호는 풀려난 뒤 조희경(송옥숙)과 통화했고, "얌전히 지내려고요"라며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조희경은 "이번에는 풀려났지만 이걸로 언제든지 최태호 씨 발목 잡을 수 있어. 충분히 자숙하도록"이라며 못 박았다.

또 이 검사는 서준오가 윤소희(류원)를 죽인 진범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 검사는 라봉희(백진희)가 서준오의 범행을 도왔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서준오 역시 체포되는 라봉희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윤태영(양동근)은 "구하고 싶다면 참아야 돼"라며 설득했다.

특히 서준오는 라봉희를 지키기 위해 이 검사에게 자수했다. 라봉희는 무사히 풀려났고, 서준오는 장도팔과 최태호의 관계를 이간질할 계획이었다. 서준오는 묵비권을 행사했고, 장도팔을 만나게 해주면 입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준오가 장도팔을 만나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미씽나인’은 종영까지 1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앞으로 서준오가 최태호의 악행을 모두 밝혀내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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