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의 해외아동결연 캠페인 대사에 위촉됐다.
박규리와 월드쉐어의 인연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해외봉사에서 시작됐다. 당시 박규리는 필리핀에서 아픈 엄마를 대신해 동생과 쓰레기를 주우며 생계를 유지하던 한 소녀를 만났다.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던 소녀의 모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직접 결연후원을 신청해 돕기 시작했다.
이후 직접 결연 후원을 하며 받은 감동을 전하고, 더 많은 아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아동결연 캠페인 알리기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이날 위촉식에 참여한 월드쉐어 권태일 설립자는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박규리 씨가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좋겠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에 박규리는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들이 미소를 찾는 일에 힘이 되고 싶다”는 위촉 소감을 밝히며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월드쉐어 해외아동결연’캠페인은 가난과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에게 후원자가 일대일로 도와주는 후원으로 앞으로 박규리는 아동결연을 알리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박규리는 카라 해체 이후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 등 다양한 작품 활동과 팬들과의 만남으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오는 4월 30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단독 일본 팬미팅이 예정되어있어 일본 및 국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아역배우로 데뷔하고, 가수 활동 당시에도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으로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온 만큼 배우로서 박규리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국제구호 NGO 월드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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