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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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보스' 연우진♥박혜수, 대체 꽃길은 언제 걷나요

기사입력 2017.03.08 07:00 / 기사수정 2017.03.08 00: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4회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가 채로운(박혜수)에게 3년 전 채지혜(한채아)의 죽음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이수는 "채지혜, 내가 죽였어요. 강우일 원망하지 말아요"라며 자살 소동을 벌였다. 채로운은 은이수를 만류했고, 은환기가 나타나 두 사람을 구했다. 박혜수는 채지혜의 죽음에 대해 추궁했고, 은환기는 "그 사람을 지키지 못한 건 나예요. 조금만 더 그 사람에게 빨리 갔다면. 아니 그 전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줬더라면. 모든 걸 혼자서 덮어둘 수 있다고, 그래도 된다고. 그게 지키는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언니를 더 아프게 만든 겁니다"라며 고백했다.

과거 채지혜는 '대표님 방에서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은환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은환기는 자살기도를 한 은이수를 혼자 병원에 남겨둘 수 없었다. 은이수는 강우일(윤박)에게 연락하는 은환기를 저지했고, 채지혜는 은환기가 도착하기 전 투신자살했다. 채지혜는 은환기에게 '마지막 인사는 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라며 문자메시지로 작별을 고했다.

이후 채로운은 "우리 언니가 미워한 게 보스일 거라고 했죠? 아닐 거예요. 선물 받은 구두를 두고간 건 원망이 아니라 미안해서. 보스 소중한 가족한테 상처를 준 게 너무 마음 아파서. 우리 언니는 그런 사람이에요"라며 위로했다.

채로운은 "은이수 씨는 좀 괜찮아요?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언니도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우리 여전히 극복할 거 많다는 거 알아요. 근데 같이 하면 안돼요? 앞으로는 몰래 지켜보기도 금지예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마주보기. 더 이상 비밀은 없기"라며 은환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은환기와 채로운의 사랑에 위기가 닥쳤다. 우기자(이규한)는 은환기에게 "채로운 옆에서 웃고 있을 자격 없는데. 당신이 모르는 게 있어"라며 쏘아붙였다.

앞으로 은환기와 채로운이 두 사람 앞에 놓인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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