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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X인터뷰②] 류현경 "팬들에게 늘 미안…자랑스러운 배우 되겠다"

기사입력 2017.03.07 07:07 / 기사수정 2017.03.07 07: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류현경은 아역배우를 거쳐 어느덧 데뷔 22년에 빛나는 배우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갈 길이 멀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스타일엑스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류현경은 "'아티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민과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다. 늘 같은 마음으로 작품에 임한다"라고 말했다.

류현경은 영화 '아티스트'(감독 김경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정민이 "나보다 더 치열하게, 완벽하게 연기를 준비하는 배우.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면 힘을 풀고 연기하는 정말 멋진 배우"라고 표현할 정도로 완벽 주의자다. 그러나 정작 류현경 본인은 "연기적인 고민은 늘 어느 순간부터 이어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젠 '옆집 언니 같다'는 말이 참 듣기 좋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배우가 배우답지 못한 연기를 한다'고도 생각하실 수 있다. 그러나 난 '생활연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화려하거나 멋있어 보이고 싶지 않다"

지난해 연극 무대에 올랐던 류현경은 "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그만큼 더 재밌다. 내가 무대 위에서 느끼는 걸 같은 시간에 관객들이 같이 느끼고 공감해 주는 기쁨이 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류현경은 과거 팬클럽 회장의 회사에서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모든 배우가 스타는 아니다. 일이 없으면 힘들어지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참 많이 했다.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계속됐다. 식당에서 일을 할 땐 사람들이 알아보기도 해서 물었을 때 아니라고도 하고, 마스크를 쓰고 하기도 했다. 그러다 정말 친한 당시 팬클럽 회장 언니의 회사에서 엑셀 아르바이르틀 했다"

이처럼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늘 류현경의 곁을 함께한 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류현경도 존재할 터. 그는 "팬들에게는 늘 고맙다. 팬들은 늘 배우 류현경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많은 힘들 준다. 그런 생각을 하면 늘 미안하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기 위해서라도 더 멋진 배우가 되고,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스타일X인터뷰①] 류현경 "'피고인' 본방사수 애청자, 대중과 가까워지고파"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스타일엑스(styleX)
디렉터 조명숙 포토그래퍼 장준기 에디터 김선우, 서재경 스타일리스트 박진영 메이크업 수연 헤어 이정 의상 협찬 이로 스타일, 시스템, 그레이양, 제이쿠, 이노웨딩, 엠엔지, 루트원, 날프로젝트, 포에버21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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