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30 23:37 / 기사수정 2008.04.30 23:37
30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대회 2008'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과 전북이 승점을 추가하며 A조와 B조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된 K-리그 상위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이 컵대회에서의 부진을 이어 가게 됐다.
성남 일화 또한 컵대회에서 광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까스로 1:0 승리를 기록하면서 컵대회 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전북, 울산 현대가 지키고 있는 B조 상위권 도약을 노리기 시작했다. 반면, 약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는 B조 최하위로 하락했다.
◆ A조 / 수원의 연승 마감
= 최근 K-리그에서 8연승을 이어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이 경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남 원정 무승 징크스'에 무너지며 연승 행진과 10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수원은 올 시즌 무패 기록과 함께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가게 되면서 K-리그와 컵대회 A조에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켜나가며 남은 시즌에서의 수원의 기록 제조가 계속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이 A조에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가운데 부산 아이파크는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경기에서 컵대회에서 2연승 뒤 패배를 기록 한 뒤 또 다시 승리를 기록하면서 3승으로 수원에 이어서 2위를 지키게 됐고, 제주는 컵대회 무득점이라는 징크스에서 인천에게 0:4 대패를 안겨줬다.
이에 따라 K-리그에서 상위권에 랭킹 된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컵대회에서 1승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컵대회 A조에서 5, 6위에 랭킹되며 두 팀 감독이 부정하고 있는 K-리그에 치중한 팀 전력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 B조 / 김호 감독 200승은 다음 기회에···
= 최근 컵대회에서 2연승을 이어가며 B조에서 선두를 지켜가고 있는 전북은 최근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스테보의 2골에 힘을 입어 2:0 승리를 기록하며 컵대회에서 3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키게 됐다.
전북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리그 6강인 울산과 성남이 대전과 광주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전북을 서서히 위협해나기 시작한 가운데 성남은 컵대회에서 이날 승리 덕분에 컵대회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호 감독의 200승 대기록 달성의 여부가 달린 울산과의 경기를 맞이한 대전은 이상호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0:1 패배를 기록하면서 200승 기록의 경쟁자 울산 김정남 감독으로 부터 승점 3점을 얻어오지 못했다.
◆ 삼성 하우젠컵 2008 - 4라운드 경기 결과
- 경남 1 : 1 수원 (경남 공오균 골, 수원 곽희주 골)
- 부산 1 : 0 서울 (부산 김승현 골)
- 인천 0 : 4 제주 (제주 호물로 2골, 제주 조진수 골, 제주 심영성 골)
- 성남 1 : 0 광주 (성남 김정우 골)
- 대전 0 : 1 울산 (울산 이상호 골)
- 대구 0 : 2 전북 (전북 스테보 2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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