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 장혁이 이하나를 구했다.
5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 14회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와 무진혁(장혁)이 모태구(김재욱)와 대면했다.
이날 강권주는 모태구의 목소리가 은형동 살인사건의 진범 목소리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그 사실을 무진혁에게 전했다. 강권주로부터 이야기를 듣게 된 무진혁은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조사실로 향하는 모태구를 붙잡은 후 그를 딱딱이라고 불러 모태구를 도발했다.
무진혁의 욕설에도 모태구는 눈썹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도리어 모태구는 침착하게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아무런 혐의점 없이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모태구는 강권주와 무진혁의 만남이 나쁘지 않았는지 귀가하는 차량에서 두 사람 중 먼저 처리할 사람을 고르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고, 다음 타겟으로 강권주를 선택했다.
이후 모태구는 강권주의 집을 찾았다. 집 안에 있었던 강권주는 현관문 밖에서 아버지의 사망 당시 녹음 되었던 자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현관 앞에 서있는 모태구를 발견했다. 이어 그녀는 모태구를 현행범으로 잡기 위해 일부러 현관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섰다. 무진혁은 "감정 때문에 돌발 행동을 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지만 강권주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리고 복도에서는 그녀를 훔쳐보고 있는 모태구가 있었다.
같은 시각, 강권주의 연락을 받고 그녀의 집에 도착한 무진혁은 모태구에게 살해 당할 뻔한 강권주를 구할 수 있었다. 모태구는 무진혁이 등장하자 조용히 돌아갔고, 그는 강권주의 집 앞에 놓여 있는 이상한 선물 상자를 발견했다. 그 선물 상자에는 사람들의 모발. 그리고 강권주의 가족 사진이 들어 있었다. 선물 상자를 보낸 인물이 모태구라는 사실을 눈치챈 무진혁은 강권주와 그를 잡기 위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데 매달렸다.
강권주는 무진혁의 아내 허지혜가 죽음을 당한 이유가 공철환을 찾아다니다가 그가 살해 당한 현장. 곧 모태구가 살인을 즐기는 현장을 발견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했고, 허지혜의 녹음 파일을 분석해 그녀가 음성 녹음을 남긴 곳이 항구에서 가까운 컨테이너 내부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곧장 지피 개발에서 관리하던 컨테이너들을 수색한 무진혁은 그곳에서 모태구의 범행 현장을 잡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무진혁이 모태구를 찾아가 결정적인 증거를 내미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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